대화 PDF로 만들기, 캡처 없이 인쇄까지

몇 달치 카톡 대화를 종이로 뽑아야 하는데 A4 크기로 한 장씩 캡처하다 지친 사람이 많다. 대화를 앱에서 파일로 내보낸 뒤 브라우저에서 열어 대화방과 기간을 고르면, 날짜와 시간이 빠짐없이 들어간 PDF 한 파일이 나온다. 그 순서와 인쇄 전에 확인할 것을 정리했다.

Ashton
사용법

2021년 3월 네이버 지식iN에 이런 질문이 나왔다. 카톡 대화 내용을 인쇄해야 하는데 화면을 하나하나 A4에 맞춰 캡처하는 것 말고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조회 수가 5천을 넘었다. 같은 고민은 지금도 이어진다. 올해 6월에는 날짜가 보이게 하려고 앞 화면과 겹치게 캡처하다 보니 캡처본이 감당이 안 될 만큼 늘었다는 질문이 나왔다.

일일이 A4 사이즈로 캡쳐하는 거 말고 다른 방법

2021년 3월, 카톡 대화 인쇄 방법을 묻는 질문. 조회 5,232

네이버 지식iN

캡처로 뽑을 때 막히는 곳

캡처는 화면에 보이는 만큼만 담는다. 카톡은 날짜를 하루에 한 번만 가운데에 띄우기 때문에, 그날 대화가 길면 뒤쪽 캡처에는 날짜가 없다. 그래서 겹쳐 찍게 되고 장수가 불어난다. 대화를 파일로 내보내 PDF로 바꾸면 이 문제가 한꺼번에 풀린다.

화면 캡처내보내기 후 PDF
날짜하루 한 번 표시라 잘린 장이 생긴다날짜가 바뀔 때마다 구분선이 들어간다
시간말풍선 옆에 보이는 것만메시지마다 옆에 시간이 찍힌다
장수화면 한 장이 종이 한 장A4에 말풍선을 이어 붙여 훨씬 적다
빠진 부분넘기다 건너뛰어도 알기 어렵다저장 창에 메시지 개수가 나온다
사진보이는 그대로PDF에는 이름만, 사진은 HTML 저장으로

내보내기, 뷰어, 대화방·기간 고르기, PDF

카톡에서 대화 내보내기
대화 백업 뷰어에 파일 넣기
대화방과 기간 고르기
PDF로 저장해 인쇄
대화 파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 기기 안에 있다

먼저 카톡에서 대화를 파일로 받는다. 휴대폰은 대화방 메뉴 ≡ > 설정(톱니) > 대화 내용 내보내기, PC는 대화방 오른쪽 위 메뉴 > 대화 내용 > 대화 내보내기다. 휴대폰에서 사진까지 담아 내보내면 zip이 나온다. 메뉴별 차이는 대화 내보내기 하는 법에 따로 적었다.

받은 txt나 zip을 대화 백업 뷰어에 끌어다 놓는다. zip은 풀지 않아도 된다. 카톡과 비슷한 노란 말풍선 화면으로 펼쳐지고, 위쪽 "나" 메뉴에서 내 이름을 고르면 내 말이 오른쪽으로 간다. 파일은 서버로 가지 않고 이 브라우저 안에서만 읽힌다.

대화 백업 뷰어에서 카카오톡 샘플 대화를 연 화면. 노란 말풍선과 사진, 파일, 통화 기록이 시간과 함께 보이고 오른쪽 위에 PDF 저장 단추가 있다.
내보낸 카톡 파일을 넣으면 말풍선 화면으로 펼쳐진다. 오른쪽 위 PDF 저장에서 시작한다.

대화방과 기간 고르기

오른쪽 위 PDF 저장을 누르면 저장 창이 뜬다. 내보낸 파일에 대화방이 여러 개면 저장할 방을 고르고, 기간에서 날짜 범위를 고르면 시작일과 끝일을 넣을 수 있다. 아래에 그 기간의 메시지 개수가 바로 나온다. 몇 년치 중 필요한 몇 달만 뽑을 때 쓴다.

PDF로 저장 창. 기간에서 날짜 범위를 골라 시작일과 끝일 칸이 열려 있고 그 아래에 메시지 개수가 보인다.
기간에서 날짜 범위를 고르면 필요한 날짜만 PDF로 만든다. 아래 메시지 개수로 빠진 것이 없는지 견줄 수 있다.

PDF에 들어가는 것

  • A4 크기 쪽마다 말풍선이 화면과 같은 색으로 이어진다. 내 말은 오른쪽, 상대 말은 왼쪽이다.
  • 날짜가 바뀌는 자리마다 "2023년 1월 15일 일요일" 같은 날짜 줄이 들어가고, 메시지마다 옆에 시간이 찍힌다. 단체방이면 말풍선 위에 보낸 사람 이름이 붙는다.
  • 쪽마다 아래에 "대화 백업 뷰어로 만든 사본(원본 백업에서 변환, 내용 수정 없음)" 표시와 만든 날짜, 쪽 번호가 들어간다.
  • 삭제된 메시지, 통화 기록, 입장·퇴장 안내도 화면에 보이던 대로 남는다.
  • 사진과 동영상은 "[사진] 파일 이름"처럼 글자로만 들어간다. 파일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뷰어는 보기 전용이다. 메시지를 고치거나 지우거나 새로 써 넣는 기능이 없다. 그래서 PDF에도 원본에서 바꾼 사본이라는 표시가 붙는다. 사진까지 종이에 담아야 하면 PDF 대신 HTML 저장에서 "사진 넣기"를 켜고, 저장한 파일을 브라우저로 열어 인쇄하면 된다. 이때 인쇄 창의 배경 그래픽 설정에 따라 말풍선 색은 빠질 수 있다.

분쟁 자료로 쓸 생각이라면

소송을 준비하면서 대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뽑을지, 필요한 부분만 뽑을지 고민하는 질문도 지식iN에 꾸준히 나온다.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는 이 글이 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증거로 인정되는지는 법원이 판단합니다. 사건에 쓰려면 변호사와 상의하세요.

장수 줄이는 인쇄 팁

크게 뽑아야 할지 한 장에 2쪽씩 줄여 뽑아야 할지 묻는 질문도 있다. PDF는 A4 한 쪽에 말풍선을 촘촘히 담기 때문에 캡처보다 장수가 크게 준다. 더 줄이려면 아래를 해 본다.

  • 기간을 나눠 저장한다. PDF 한 파일에는 메시지 2만 개까지 들어가니 긴 대화는 몇 달씩 나누고, 필요하면 PDF 합치기로 한 파일로 묶는다.
  • 프린터 인쇄 창에서 한 장에 2쪽 모아 찍기와 양면 인쇄를 고른다. 글자가 작아지니 먼저 한 장만 뽑아 읽히는지 본다.
  • PDF 한 파일이라 USB나 메일로 옮겨 인쇄소에서 뽑아도 모양이 바뀌지 않는다. 컴퓨터가 낯설면 파일만 만들어 가족이나 인쇄소에 넘기면 된다.

원본 파일은 따로 보관한다

PDF는 보기 좋게 바꾼 사본이다. 카톡에서 내보낸 txt나 zip 원본은 이름을 바꾸거나 고치지 말고 그대로 따로 보관해 둔다. 뷰어로는 언제든 같은 PDF를 다시 만들 수 있다.

출력 뒤에 빠진 메시지가 없는지 확인

  • 저장 창 아래의 메시지 개수와 뷰어 정보 탭의 메시지 수를 견준다. 기간을 골랐다면 그 기간만큼 줄어든 것이 맞는지 본다.
  • 통계 탭의 첫 메시지·마지막 메시지 날짜가 PDF 첫 쪽과 마지막 쪽 날짜와 같은지 본다.
  • 시간대 알림이 떴다면 대화를 만든 곳의 시간대를 골라 시각을 맞춘 뒤 저장한다.

내보내기와 백업이 무엇이 다른지는 백업과 대화 내보내기 차이에, 받은 txt를 대화처럼 읽는 법은 카톡 내보내기 txt 대화처럼 읽기에 적었다.

대화 백업 뷰어에서 PDF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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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것

캡처 말고 카톡 대화를 A4로 인쇄할 방법이 있나요?
대화를 txt나 zip으로 내보내 대화 백업 뷰어에서 열고 PDF로 저장하면 A4 쪽으로 나뉜 파일이 나옵니다. 그 PDF를 그대로 인쇄하면 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iN)
만든 PDF를 고칠 수 있나요?
뷰어에는 메시지를 고치거나 지우는 기능이 없습니다. PDF 쪽마다 원본에서 변환한 사본이라는 표시와 만든 날짜가 들어갑니다.
이 PDF를 증거로 낼 수 있나요?
증거로 인정되는지는 법원이 판단합니다. 사건에 쓰려면 변호사와 상의하세요. 이 글은 출력 방법만 다룹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iN)
사진도 PDF에 나오나요?
PDF에는 사진 파일 이름만 글자로 들어갑니다. 사진까지 필요하면 사진을 담아 내보낸 zip을 열고 HTML 저장에서 사진 넣기를 켠 뒤 브라우저로 인쇄하세요.
컴퓨터가 서툰데 어디서 뽑아야 하나요?
PDF 파일 하나만 만들면 집 프린터든 인쇄소든 같은 모양으로 나옵니다. 내보내기와 PDF 만들기만 가족에게 부탁하고 파일을 넘겨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iN)

최종 수정 2026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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