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한글파일 여는 법

맥북에서 한글파일을 받으면 대개 여기서 막힌다. 공공기관이나 학교에서 받은 파일이 .hwp나 .hwpx인데 맥에서 두 번 눌러도 아무 일이 없다. 윈도우를 따로 켜야 하나 싶지만 목적에 따라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Ashton
사용법

먼저 자기 상황부터 따져 봐야 한다. 읽기만 하면 되는지, 인쇄까지 해야 하는지, 고쳐서 다시 보내야 하는지. 이 셋은 답이 저마다 다르다.

맥 사파리에서 HWP 편집기로 hwp 견적서를 연 화면
맥 사파리에서도 설치 없이 hwp 문서를 열고 고친다.

맥북에서 한글파일,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목적방법비용
본문 내용만 확인브라우저에서 텍스트 추출무료
서식 그대로 보기·인쇄한컴오피스 뷰어 또는 한컴독스무료 또는 계정 필요
어느 정도 편집LibreOffice무료, 서식은 완벽하지 않음
제출용 정식 편집한컴오피스 맥용 또는 윈도우유료

1. 내용만 확인하면 될 때

가장 가벼운 방법이다. 브라우저에서 문서의 글자만 뽑아내면 서식은 사라지지만 내용은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설치할 것이 없고 맥이든 리눅스든 상관없다.

공고문에서 날짜와 제출처만 확인하면 되는 경우, 받은 문서를 검색하거나 다른 곳에 옮겨 적어야 하는 경우에 잘 맞는다.

  • HWPX 파일이면 그대로 텍스트 추출이 된다.
  • HWP 파일이면 먼저 HWPX로 바꾼 뒤 추출한다.

HWPX에서 텍스트 꺼내기

한계는 분명하다. 표는 칸 구조가 사라지고 내용이 이어져 나오며 그림과 수식은 빠진다. 서식이 중요한 문서라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2. 서식 그대로 보고 인쇄해야 할 때

한컴오피스 뷰어

한컴이 무료로 배포한다. 열람과 인쇄는 되고 편집과 저장은 되지 않는다. 받은 공문을 원래 모습대로 보고 출력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것으로 충분하다.

한컴독스

웹 브라우저에서 여는 방식이라 맥에서도 그대로 동작한다. 다만 계정이 필요하고 파일을 그쪽 서버에 올려야 한다. 개인 자료나 사내 문서라면 이 점을 먼저 생각해 보는 편이 좋다.

회사 문서를 온라인 변환 사이트에 올려도 될까?

PDF로 바꿔서 보기

뷰어를 깔기 싫거나 맥에 맞는 뷰어를 찾지 못했다면 브라우저에서 한글파일을 PDF로 바꿔 미리보기로 연다. HWP → PDF 도구는 HWP와 HWPX를 모두 받고, 쪽 나눔과 표 칸 크기를 한글과 같은 규칙으로 다시 계산해 그린다. 글꼴은 나눔 글꼴로 바뀌지만 줄과 쪽은 원본 그대로다. 맥 사파리와 크롬에서 윈도우와 똑같이 돌고, 파일은 맥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HWP → PDF 바꾸기

HWPX → PDF 변환,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3. 편집해야 할 때

HWP 편집기 (이 사이트)

우리가 만든 도구라 그 점을 감안하고 읽어 주면 좋겠다. HWP 편집기는 맥 브라우저에서 HWP·HWPX를 열어 글자와 표, 서식을 고치고 HWP나 HWPX로 저장하거나 PDF로 인쇄한다. 설치도 가입도 없고 문서는 맥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한컴 글꼴은 싣지 않아서 원본과 모양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서식이 엄격한 제출본이라면 저장한 뒤 한 번 더 확인한다. 다른 무료 선택지와의 비교는 한글 무료 편집 순위 글에 있다.

HWP 편집기, 한컴오피스 없이 HWP·HWPX 고치기

LibreOffice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인데 HWP 파일을 읽는 기능이 들어 있다. 맥용도 있다. 다만 한글이 만든 문서를 다른 프로그램이 재현하는 것이므로 표 간격이나 글꼴이 원본과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

초안을 읽고 내용을 고치는 정도라면 쓸 만하고 서식이 정확해야 하는 제출 문서에는 권하지 않는다.

한컴오피스 맥용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컴이 맥 버전을 내놓고 있으며 유료다. 한글 문서를 자주 다루는 일을 한다면 결국 이쪽이 시간이 덜 든다.

윈도우를 쓰는 방법

패러렐즈 같은 가상 머신이나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띄우고 그 안에서 한글을 쓰는 방식이다. 애플 실리콘 맥에서는 부트캠프가 안 되므로 가상 머신 쪽이 된다. 손이 많이 가지만 서식이 완벽하다.

미리보기·사진 앱으로 열었다가 연결이 꼬였을 때

지식iN에는 맥북에서 hwp를 사진 앱으로 한 번 열었더니 그 뒤로 hwp 파일이 전부 이상하게 열린다는 질문이 있다. 파일을 두 번 눌렀을 때 어떤 앱으로 열지 묻는 창에서 엉뚱한 앱을 고르면, macOS가 그 확장자를 그 앱에 연결해 두기 때문이다. 파일이 망가진 것은 아니다.

  • Finder에서 hwp 파일 하나를 고르고 파일 메뉴의 "정보 가져오기"를 연다(Command + I).
  • "다음으로 열기" 항목에서 쓰려는 앱(한컴오피스 뷰어나 LibreOffice 등)을 고른다.
  • 아래의 "모두 변경..."을 누르면 같은 확장자 파일이 전부 그 앱으로 열린다. hwpx도 따로 한 번 해 준다.

맥에 한글파일을 여는 앱이 하나도 없다면 연결을 바꿔도 소용이 없다. 그때는 위의 브라우저 방법으로 연다.

맥북에서 hwpx 받았을 때

요즘 기관 공고문은 대부분 .hwpx로 온다. HWPX는 XML을 ZIP으로 묶은 개방형 형식이라 맥에서는 오히려 hwp보다 다루기 쉽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텍스트를 뽑을 수 있고, PDF로 바꾸거나 HWP 편집기로 여는 것도 같다. 글자만 읽기, 모양대로 보고 인쇄하기, 고쳐 보내기까지 목적별로 고르는 법은 HWPX 파일 열기 글에 따로 정리했다.

보내는 쪽에 요청하는 방법

가장 자주 잊히는 선택지다. 담당자에게 PDF로 다시 보내 달라고 하면 대부분 보내 준다. 열람만 하면 되는데 굳이 한글 파일을 고집할 이유가 없고 요즘은 기관에서도 HWPX와 PDF를 함께 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리

  • 읽기만 하면 된다 → 브라우저에서 텍스트 추출, 설치 불필요
  • 원래 모습대로 봐야 한다 → 한컴오피스 뷰어
  • 모양대로 PDF로 남긴다 → 브라우저에서 HWP → PDF, 설치 불필요
  • 조금 고치면 된다 → LibreOffice, 서식은 감안할 것
  • 브라우저에서 바로 고친다 → HWP 편집기(우리가 만든 것), 한컴 글꼴이 없어 모양은 조금 다를 수 있다
  • 제출용으로 정확히 편집해야 한다 → 한컴오피스 맥용이나 윈도우
  • 그리고 PDF로 다시 달라고 하는 것이 제일 빠를 때가 많다

자주 묻는 질문

맥북에서 한글파일 편집 무료로 되나요?
된다. LibreOffice는 무료로 HWP를 읽어 고칠 수 있지만 HWP로 다시 저장하지는 못하고 표 간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사이트의 HWP 편집기는 브라우저에서 HWP·HWPX를 고쳐 HWP나 HWPX로 저장한다. 서식이 정확해야 하는 제출본은 유료인 한컴오피스 맥용이 가장 확실하다.
맥에서 hwp를 pdf로 바꾸려면?
HWP → PDF 도구를 맥 브라우저에서 연다. HWP와 HWPX를 모두 받고 설치가 필요 없다. 한컴오피스 맥용이 있다면 그 안에서 PDF로 저장하는 편이 원본 글꼴까지 그대로 남는다.
맥의 미리보기로 hwp 를 열 수 없나요?
열리지 않는다. macOS 는 한글 형식을 알지 못한다. 확장자를 바꿔도 마찬가지다.
LibreOffice 로 열면 표가 깨지나요?
단순한 표는 대체로 유지되지만 셀 병합이 복잡하거나 도형이 섞인 문서는 간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열어서 확인해 보는 편이 빠르다.
HWP 와 HWPX 중 어느 쪽이 맥에서 다루기 쉽나요?
HWPX 가 낫다. 규격이 공개돼 있어 다른 프로그램이 지원하기 쉽고 브라우저에서 텍스트를 꺼내는 것도 HWPX 쪽이 정확하다.
아이패드에서도 되나요?
한컴오피스 모바일 앱이 iOS 용으로 나와 있다. 텍스트만 필요하다면 브라우저에서 처리하는 방법도 아이패드에서 그대로 동작한다.

최종 수정 2026년 10월 14일 · 2026년 10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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