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파일 안열림, 원인별 점검

압축파일 안열림 문제는 대개 이렇게 시작된다. 받은 압축 파일을 두 번 눌렀는데 "파일이 손상되었습니다" 가 뜬다. 보낸 사람은 자기 컴퓨터에서는 멀쩡히 열린다고 한다.

Ashton
사용법

지식iN에는 알려 준 대로 다 해 봤는데도 압축 해제가 안 된다며 다른 방법을 묻는 질문이 꾸준히 올라온다.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바꿔 보기 전에 원인부터 가리는 편이 빠르다. 원인은 대개 넷 중 하나다. 순서대로 짚으면 대부분 걸린다.

압축파일 안열림 원인 1. 사실은 ZIP이 아닌 경우

가장 흔하다. 확장자가 .zip 이 아니라 .rar, .7z, .alz, .egg 인 경우다. 윈도우 기본 기능은 ZIP 만 풀 수 있지만 이 사이트의 압축 풀기 도구는 .rar, .7z, .tar, .gz, .xz, .bz2 도 연다. .alz 와 .egg 는 열지 못한다.

확장자기본 기능으로 풀리나
.zip풀린다
.rar안 된다. 별도 프로그램 필요
.7z안 된다. 별도 프로그램 필요
.alz · .egg안 된다. 국내 전용 형식

보낸 사람에게 ZIP 으로 다시 압축해 달라고 하는 편이 가장 빠르다. 어차피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ZIP 을 만들 수 있다.

알집·반디집으로도 안 풀릴 때

국내에서는 알집이나 반디집을 깔아 두고 쓰는 경우가 많다. 두 프로그램 모두 대부분의 형식을 열기 때문에, 이것으로도 안 풀린다면 형식 문제보다는 파일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 "손상되었다", "예기치 않은 끝" 같은 말이 나오면 파일이 덜 받아진 것이다. 아래 3번처럼 크기를 비교하고 다시 받는다.
  • 분할 압축의 일부만 받았을 때도 같은 말이 나온다. .z01, .part1 같은 조각이 모두 같은 폴더에 있는지 본다.
  • 암호를 묻는데 모른다면 보낸 사람에게 받아야 한다. 암호를 우회하는 방법은 없다.
  • 회사 PC라 프로그램을 깔 수 없다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연다. 설치 없이 ZIP·7z·RAR을 열고 안에 든 파일 목록을 먼저 보여 준다.

2. 파일 이름만 깨지는 경우

풀리기는 하는데 안에 든 파일 이름이 "???" 나 알 수 없는 글자로 나오는 경우다. CSV 의 한글 깨짐과 같은 원리다. 압축할 때와 풀 때의 글자 규칙이 다르다.

내용은 멀쩡하므로 이름만 바꿔 쓰면 된다. 파일이 몇 개 안 되면 그게 빠르다.

맥·리눅스에서 만든 압축파일 이름이 깨질 때

맥이나 리눅스에서 압축한 파일을 윈도우에서 풀면 한글 파일명이 깨지는 일이 많다. 지식iN에도 리눅스에서 압축한 tar를 윈도우에서 풀었더니 한글 파일명이 깨진다는 질문이 있다. 맥과 리눅스는 파일 이름을 UTF-8로 적고, 오래된 윈도우 프로그램은 CP949로 읽으려 해서 생기는 일이다. 반대로 윈도우에서 만든 ZIP을 맥에서 풀어도 깨진다.

이 사이트의 압축 풀기는 ZIP 안의 파일 이름이 UTF-8인지, 옛 한국어 인코딩(CP949)인지 보고 맞는 쪽으로 되살린다. 7z와 RAR(RAR5)도 한글, 아랍어 같은 파일 이름이 그대로 나온다. 다만 AES 방식 암호가 걸린 ZIP은 옛 인코딩 이름을 되살리지 못한다. 그럴 때는 내용은 멀쩡하니 이름만 바꿔 쓰거나, 보낸 사람에게 다시 묶어 달라고 한다.

EZPZ File 의 압축 풀기 화면. 파일을 끌어다 놓는 자리가 가운데 있다.
브라우저에서 풀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먼저 볼 수 있다.

압축 풀기

3. 전송 중 깨진 경우

메신저나 메일을 거치면서 파일이 일부만 도착한 경우다. 원본과 받은 파일의 크기가 다르면 이쪽이다.

  • 보낸 사람에게 파일 크기를 물어 비교한다.
  • 다시 받는다. 클라우드 링크로 받으면 중간에 깨질 일이 적다.
  • 메신저는 용량이 크면 자동으로 잘라 보내는 경우가 있다.

카톡으로 받은 zip이 안 열릴 때

카카오톡으로 받은 압축 파일이 안 열리는 경우는 대개 받기가 끝나지 않았거나 중간에 끊긴 것이다. 휴대폰에서 받다가 화면을 끄거나 와이파이가 바뀌면 일부만 저장되기도 한다. 받은 지 오래된 파일은 채팅방에서 다시 받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 받은 파일의 크기를 보낸 사람이 말한 크기와 비교한다.
  • PC 카톡이라면 저장 폴더에서 파일을 직접 찾아 열어 본다.
  • 다시 받을 수 없다면 보낸 사람에게 다시 보내 달라고 한다. 카카오톡 파일 1회 전송은 최대 300MB라 그보다 큰 묶음은 나눠 보내거나 다른 전송 방법을 쓴다.
  • 큰 파일을 주고받을 방법은 대용량 파일 전송 비교 글에 정리했다.

대용량 파일 전송 비교

4. 암호가 걸린 경우

암호가 걸린 압축은 두 번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거나 오류처럼 보일 수 있다. 보낸 사람에게 암호가 걸렸는지부터 확인한다.

압축 파일 암호는 PDF 암호와 마찬가지로 같은 메일에 적어 보내면 의미가 없다. 다른 경로로 전달하도록 요청한다.

풀기 전에 안을 들여다보기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압축 파일은 풀기 전에 목록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좋다. 실행 파일(.exe, .scr)이나 이상한 이름이 섞여 있으면 그때 멈출 수 있다.

이 사이트의 압축 풀기는 파일을 고르면 안에 든 파일 목록과 크기를 먼저 보여 주고, 필요한 것만 골라 꺼낼 수 있다. 처리는 브라우저 안에서 하므로 내용을 모르는 압축 파일이 내 PC를 떠나지 않는다. 모두 내려받기(ZIP)를 써도 하위 폴더 구조가 원래대로 유지된다.

문서를 받기로 했는데 실행 파일이 들어 있다면 열지 않는 편이 낫다.

메일로 받은 .eml 안에 압축 파일이 첨부돼 있다면 먼저 EML 파일 열기 글의 방법으로 첨부를 꺼낸다.

자주 묻는 것

압축파일 손상됐다고 나와요
대개 파일이 끝까지 받아지지 않은 것입니다. 보낸 사람에게 원래 크기를 물어 받은 파일과 비교하고, 다르면 다시 받습니다. 분할 압축이라면 조각이 모두 같은 폴더에 있어야 합니다. 크기가 같은데도 손상이라고 나오면 보낸 쪽 원본이 깨졌을 수 있으니 다시 압축해 달라고 합니다.
zip 한글 파일명 깨짐
압축한 쪽과 푸는 쪽의 글자 규칙이 달라서입니다. 맥이나 리눅스는 UTF-8, 오래된 윈도우 프로그램은 CP949를 씁니다. 이 사이트의 압축 풀기는 ZIP 안의 이름이 어느 쪽인지 보고 되살립니다. 내용은 멀쩡하니 이름만 바꿔 써도 됩니다.
설치 없이 압축풀기
윈도우와 맥은 ZIP을 기본 기능으로 풉니다. 7z, RAR, tar, gz처럼 다른 형식은 이 사이트의 압축 풀기에서 설치 없이 열 수 있습니다. 암호가 걸린 ZIP도 암호를 넣으면 브라우저 안에서 풀립니다. .alz와 .egg는 열지 못합니다.
알집으로 만든 파일을 알집 없이 풀 수 있나요?
.alz 나 .egg 는 국내 전용 형식이라 윈도우 기본 기능으로도, 이 사이트의 압축 풀기 도구로도 안 됩니다. 알집이나 반디집으로 풀거나 ZIP 으로 다시 받는 편이 낫습니다. .rar 나 .7z 라면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이 사이트에서 바로 열립니다.
용량이 큰 압축 파일도 브라우저에서 풀리나요?
기기 메모리 안에서 처리하므로 한계가 있습니다. 수백 MB짜리는 PC에서, 그것도 여유 있을 때 여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할 압축 파일은 어떻게 하나요?
.z01, .part1 처럼 나뉜 파일은 전부 같은 폴더에 모아 둔 뒤 첫 번째 것을 풀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됩니다.

최종 수정 2026년 10월 14일 · 2026년 10월 기준.